"영원한 일용엄니" "수미네 반찬"…코미디도 '접수'

지정용 기자 | 2024.10.25 15:15

영원한 일용엄니가 세상을 등졌다.

김수미는 지난 5월 피로 누적으로 입원해 활동을 일시 중단했다가 회복 후 다시 방송에 복귀했다.

김수미는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1980년 '전원일기'의 일용엄니 역으로 20여년 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후 '욕쟁이 할머니' 캐릭터를 살려 김수미만의 코믹한 연기로 드라마 영화계를 휩쓸었다.

주연작 '가문의 영광' 시리즈로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다.

'발리에서 생긴 일' '돈의 화신' '안녕, 프란체스카' '언니는 살아있다' '마파도' '맨발의 기봉이' 등 수많은 흥행작을 남겼다.

최근 드라마로는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영화로는 '가문의 영광: 리턴즈'에서 활약했다.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도 출연했다.

지난 5월까지는 연극 '친정엄마'로 무대에도 올랐다.

뛰어난 요리 실력으로 '수미네 반찬' 등 다수의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자신의 이름을 건 간장게장, 김치 등 다양한 제품으로 성공한 사업가로도 자리잡았다.

아들 정명호와 결혼한 며느리이자 배우 서효림과 함께 돈독한 고부 관계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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