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사인은 '고혈당 쇼크'…"당뇨 수치 500 넘었다"

지정용 기자 | 2024.10.25 15:21

배우 김수미의 사인은 '고혈당 쇼크'로 확인됐다.

김수미의 아들인 정명호 나팔꽃F&B 이사는 25일 "사인을 조사한 경찰이 고혈당 쇼크사가 최종 사인이라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김수미는 당뇨 수치가 500이 넘게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혈당 쇼크는 혈액 속 포도당 농도가 급격하게 상승해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 증상이다.

스트레스 등 외부 요인이 원인이 될 수 있다.

김수미는 14년간 출연했던 뮤지컬 '친정엄마'의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도 스트레스를 겪고 있었다.

정 이사는 "사실 '친정엄마' 때문에 어머니가 스트레스가 많았다"며 "지난해부터 출연료를 한 푼도 받지 못해 소송을 준비 중이었다"고 말했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지난 2007년 초연한 연극 '친정엄마'의 일부 내용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제작사가 표절 시비에 휩싸이면서 김수미는 지난해부터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했다.

김수미는 이날 아침 자신의 방배동 집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아들에 의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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