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29m서 동대문 일대를'…'DDP 지붕 투어' 시범 운영

곽승한 기자 | 2024.10.25 21:30

[앵커]
서울 동대문에 있는 디자인 플라자는, 우주선 같은 독특한 모양새를 지녀 서울의 랜드마크로 꼽히는데요. 오늘부턴 이 디자인플라자의 지붕을 걸을 수 있는 투어가 시작됐습니다.

지붕에서 보는 도심은 어떤 모습일지, 곽승한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안전모와 안전 로프를 착용한 사람들이 올라선 곳.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DDP의 지붕입니다.

곡선 형태의 DDP 지붕 280m를 걷는 루프탑 투어입니다.

밑에서만 올려다보던 DDP 지붕 위에 올라선 시민들은 신기해하며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높이 29m의 이곳 DDP 지붕 위에선 동대문 일대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바닥에 미끄럼방지 패드가 설치돼 있고 안전요원들이 동행합니다.

김성희 / 서울 도봉구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꼭 산 정상에 올라온 것처럼 상쾌함과 후련함을 느낀 게 참 새로운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서울시가 DDP 개장 10주년을 맞아 더 많은 시민이 DDP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습니다.

차강희 /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
"지금까지는 아래에서 위만 쳐다보셨지만 위에서 동대문 주변에 여러 가지 모습을 보시고 즐거움과 재미를 느끼셨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 17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봄쯤 정식 개장할 계획입니다.

TV조선 곽승한입니다.

뉴스제보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