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격의 삼성, 홈런포 4방 '쾅쾅쾅쾅'…한국시리즈 첫 승

이다솜 기자 | 2024.10.25 21:46

[앵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위기에 몰렸던 '사자 군단' 삼성이 반격에 나섰습니다. 팀홈런 1위 답게 홈런 네 방으로 시리즈 첫 승에 성공했는데요.

이다솜 기자, 조금 전 끝난 경기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시리즈 2패로 수세에 몰렸던 삼성은 안방에서 침울했던 분위기를 180도 바꾸는데 성공했는데요.

3회말 8번타자 이성규가 KIA 선발 라우어를 상대로 선제 솔로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자신의 첫 한국시리즈 선발 출전에서 천금같은 선제점을 기록하며 박진만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결정적인 호수비도 삼성 선발 레예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5회초 2사 1,2루 실점 위기에서 KIA 최원준의 안타성 타구를 좌익수 김헌곤이 그림같은 수비를 펼치며 실점을 막았습니다.

분위기를 탄 삼성은 이어지는 5회말 추가점에 성공했는데, 이번에도 홈런이었습니다.

7번타자 김영웅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고, 삼성은 2-0으로 달아났습니다. 

KIA는 6회 초 베테랑 최형우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만회점에 성공했지만, 동점까지는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반면 위기를 넘긴 삼성은 선발 레예스의 호투를 앞세워 추가점 사냥에 나섰습니다.

7회말 선두타자 김헌곤이 바뀐 투수 전상현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날린데 이어, 뒷타자 박병호까지 담장을 넘기는 '연속 타자' 홈런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4-2로 승리한 삼성은 시리즈 첫 승에 성공했습니다.

지금까지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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