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러시아 파병 사실상 인정 "그런 일 있다면 국제법적 규범 부합"

이채현 기자 | 2024.10.25 21:37

북한이 25일 우리 정보당국의 '북한군 러시아 파병'에 대해 첫 입장을 내놨다. 북한은 파병 사실을 사실상 인정했다.

김정규 북한 외무성 러시아담당 부상은 25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의 문답을 통해 "최근 국제보도계가 여론화하고있는 우리 군대의 대(對)러시아 파병설에 대해 류의(유의)했다"면서 "우리 외무성은 국방성이 하는 일에 대해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고, 이에 대해 따로 확인해줄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했다.

북한군 파병에 대해 '국방성이 하는 일'이라고 표현하면서, 사실상 파병 사실을 시인한 것이다.

김정규는 그러면서 "그러한 일(파병)이 있다면 그것은 국제법적 규범에 부합되는 행동일 것"이라며 "그것을 불법적인 것으로 묘사하고 싶어하는 세력은 분명히 존재할 것"이라고 억지 주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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