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군사시설 등 전방위 보복 공격

변재영 기자 | 2024.10.26 13:06

[앵커]
이스라엘이 이란의 군사 시설에 대한 보복 공격을 조금 전 감행했습니다. 보복을 예고한지 25일 만입니다. 중동 정세가 또 한 번의 중대 기로에 마주하게 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국제부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변재영 기자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리포트]
오늘 새벽 이스라엘이 이란의 군사 시설에 대한 예고된 보복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몇 달간 이어진 이란의 공격에 대응해 이란의 군사 시설에 대한 정밀 타격을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대응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며 "이란과 대리 단체들이 지난해 10월 7일 이후 끊임없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자행해 왔다"고 규탄했습니다.

이란 수도 테헤란과 인근 카라즈, 그리고 남부 시라즈 지역 등에 대한 공습을 3차례에 걸쳐 단행한 뒤 이번 대이란 공격을 마쳤다고 이스라엘 방송이 전했습니다.

이란을 상대로 한 이스라엘의 보복은 보복을 예고한지 25일 만입니다.

레바논 매체는 이란의 방공 시스템이 이스라엘 공격 대부분을 격퇴했다고 전했습니다.

AP통신은 이란의 어떤 군사 시설이 공격받았는지는 정확하지 않다고 전했는데, 미 CNN은 이스라엘의 공격이 핵이나 석유 시설이 아니라 군사 시설에 제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백악관은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 직전에 관련 내용을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뉴스제보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