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친한계 겨냥 "소수 특정집단 준동, 집안에 망조"
정민진 기자 | 2024.10.27 15:25
홍 시장은 27일 자신의 SNS에 "작금의 사태를 우려한다"며 "레밍같은 가노들이 설치면 그 당은 더이상 존속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피눈물 흘리며 되찾은 정권"이라며 "모두 한마음이 되시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전날에도 "이재명 대표와 대적하라고 뽑아줬더니, 야당에는 한마디도 안 하고 대통령 공격하고 여당 내 분란만 일으킨다"며 "한줌도 안 되는 레밍 데리고 도대체 지금 무슨 짓을 하나"고 꼬집었다.
그가 연일 언급한 레밍은 설치류의 일종으로 집단으로 이동한다는 특징이 있는데, 우두머리를 맹목적으로 따라다니는 습성을 친한동훈계에 빗댄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원내지도부와 충분한 소통없이 특별감찰관 추천 강행을 예고한 한 대표와 그 측근들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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