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CNN 간판앵커 '앤더슨'을 '앨리슨'으로…동성애 혐오 자극

변재영 기자 | 2024.10.28 06:49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뉴스채널 CNN의 간판 앵커 앤더슨 쿠퍼를 여성 이름으로 불렀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현지시간 25일 트럼프는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언론계에서 유일한 공개적인 남성 동성애자 쿠퍼의 이름 앤더슨을 여성 이름인 '앨리슨'이라고 표기했다.

트럼프는 25일에도 미시간주 트래버스 시티 유세에서도 앤더슨 쿠퍼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타운홀 미팅에서 사회자를 맡은 것을 비난하면서 고의로 이름을 앨리슨 쿠퍼로 불렀다.

AP통신은 트럼프가 동성애를 조롱하며 트럼프의 지지와 결집의 요구를 더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뉴스제보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