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초대석] 한-아세안센터 김재신 총장 "아세안 국가와 협력 강화"
노도일 기자 | 2024.10.28 08:45
네트워크 초대석 순서입니다. 아세안 국가들과의 교류가 많아지면서, 이들 국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필요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과 아세안 10개 국가 간의 협력을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한-아세안센터 김재신 사무총장을 만나봤습니다.
Q. 한-아세안센터의 역할은?
A. 지금 말씀하신 대로 한아세안 센터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이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또 센터라는 이름 때문에 이게 무슨 기구인가라고 의문을 갖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저희 센터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간의 국가 간 협력을 위해서 설립된 국제기구입니다. 2009년에 우리나라가 아세안 10개국 정부와 함께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20주년을 기념을 해서 양측 간에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자 하는 그런 취지에서 정부 간 협정을 통해서 설립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로는 설립 이후에 경제 사회 문화 분야 즉 정치와 안보 분야를 제외한 정치와 안보는 아무래도 정부 간에 협력을 해야 되니까 그런 분야를 제외한 다방면에서의 협력 증진을 위해서 활동을 하고 있고 금년에도 26개의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Q. 한-아세안 관계 격상 의의는?
A. 협력 관계 동반자 관계 여러 용어를 사용해서 발전을 해왔다가 이런 35년간의 다방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한 결과 여러 지표상에 나와 있는데요. 이 발전 상황이 1989년과 비교할 때 교역이 한국과 아세안 간의 23배 이상이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투자는 80배가 증가했고요. 인적 교류는 37배가 증가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증가된 상황을 감안해서 한아세안 관계를 좀 더 격상을 해야 되겠다. 그래서 금년이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이런 기념비적인 해를 맞이해서 지난주입니다. 바로 10월 10일날 라오스에서 제25차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열고 양측에서 양국 관계를 최상위급 관계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는 아세안이 대화 상대국과 맺는 가장 높은 단계의 파트너십이거든요. 그래서 지금까지 사실은 호주, 중국, 미국, 인도, 일본 이렇게 다섯 나라와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한국이 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을 해서 여섯 번째 가장 최상위의 협력 파트너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 관계는 앞으로 지금까지의 관계 발전을 배경으로 해서 앞으로 양측 간의 관계가 더욱 확대 발전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Q. 아세안 위크 행사란?
A. 금년 아세안 위크는 저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설립 15주년을 기념을 해서 좀 더 의미 있는 행사를 해보자 해서 저희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여러 좋은 아이디어를 개발해서 아세안 위크 행사를 하려고 합니다. 대표적인 우리 국민들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사업을 하나를 소개해 드리고 싶은데요. 11월 8일에 제주도에서 한아세안 올레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우리 제주 올레길이면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뿐만 아니라 동남아 그리고 인근 나라에서도 다 올레길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는데 현재 아시다시피 제주도 올레길이 23개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23개 올레길 중에 하나인 제주올레 8코스, 8코스는 사실은 저희가 제주 평화센터에 아세안홀을 만들어서 운영을 하고 있거든요. 이 아세안 홀이 위치하고 있는 데가 올레 8코스입니다. 그래서 이 올레 8코스를 그냥 원래 8코스라고 지금 이름이 지어져 있지만 이거를 한-아세안 우호의 길이라는 의미에서 '한아세안 올레'라고 이름을 짓자, 이렇게 지금 준비를 해서 올레 재단 그리고 제주도, 서귀포시 등과 협의를 해서 합의를 했습니다. 그래서 19.6km인데요. 전체가. 한-아세안 올레 8코스에 한-아세안 관계 그리고 회원국 10개국 그리고 대한민국 이렇게 해서 표지 안내판을 각각 거리를 두고 설치를 하면 그러면 이제 그 나라 국기도 있고 그 나라의 간단한 소개가 되는데요. 그러면 이거를 보고 제주도에 오는 아세안 국민들은 자기네 나라의 표지판에 서서 사진도 찍고 그래서 이게 또 홍보가 되고 알려지고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올레길을 걷기 위해서 아세안 사람들이 제주도를 찾게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해서 이 아세안 올레길을 명명식을 11월 8일날 하려고 하고 있고요.
Q. 앞으로의 운영 방향은?
A. 앞으로 한국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고 저희 아세안 센터도 15년간 축적한 성과 전문성 그리고 이 강력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서 이러한 한-아세안관계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저와 센터 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고자 합니다. 그래서 저희 센터에 대해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면 저희가 더욱 열심히 일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뉴스제보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