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요금 정산하려 하차했다 차 문에 끼어 50대 여성 운전자 숨져

곽승한 기자 | 2024.10.30 15:46

주차요금을 정산하려고 차에서 내린 50대 여성이 기어를 주차(P)로 전환하지 않아 운전석 문에 끼여 숨졌다.

어제 오후 6시 30분쯤 경기 동두천시 탑동동의 한 테마파크 주차장에서 50대 여성 운전자가 자신의 승용차와 주차 차단 기계 사이에 몸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성 운전자는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주차요금을 정산하려던 여성이 기어를 주행 상태에 둔 채 문을 열고 내리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내리막길에서 대각선으로 차량을 진입하다가 주차요금 정산기와 거리가 멀어 문을 열고 내렸다"면서 "차량이 움직이며 운전자가 차단기와 운전석 문 사이에 끼이게 돼 숨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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