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겸 "좌편향 매체와 나무위키 사이 특수관계 의심"
2024.10.30 19:21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이 한국어 위키 서비스 '나무위키'에 게재된 부정확한 인물 정보가 구글 검색 최상단에 노출되는 문제를 비롯, 나무위키 속 각종 권리 침해 및 허위 정보의 심각성을 연일 지적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런 실상에도 불구하고 나무위키를 옹호하는 매체들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면서 각성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좌편향 매체는 나무위키의 불법과 인권 침해를 방치하자는 얘기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용자들의 집단지성이 때로는 집단조작으로 변질될 수 있고, 나무위키는 그게 가능한 구조"라면서 "특히 선거철과 맞물려 특정 집단에 의해 인물에 대한 가짜뉴스가 범람하며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든 사례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무위키 내에 자율 규제가 있다는 항변은 더 어이가 없다"며 "국내법 적용도 받지 않고 실소유주도 알 수 없는, 오로지 이메일로만 소통하는 회사를 어떻게 믿을 수 있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입만 열면 정의와 인권을 부르짖더니 불법의 온상을 보호하겠다고 기사를 내는 좌편향 매체를 보니 위선이라는 단어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며 "이쯤되면 좌편향 매체와 나무위키 사이의 특수관계가 있는 게 아닐까 의심이 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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