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최다선 조경태 "오세훈 등 중진모임, 악화된 여론 상징…특감, 의총서 도입 가능"

김미선 기자 | 2024.10.30 19:39

오세훈 서울시장 등 국민의힘 중진들이 대통령실에 결자해지를 요청하고 공동성명을 낸데 대해 최다선인 조경태 의원은 30일 “대통령실에 대한 악화된 여론을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했다.

전날 오 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5선 권영세 의원, 김기현, 나경원 의원은 "국민의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하기 전에 정부·여당다움을 회복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정치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6선 조경태 의원은 TV조선 장원준 김미선의 뉴스트라다무스에 출연해“현 시국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특히 대통령실에 대한 여론이 매우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걸 상징적으로 보여준 만남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중진 모임에 대해“정부 여당이 민생과, 경기침체, 안보 문제 해결을 위해 발 빠르게 갈등을 해결해야한다는 취지로 '결자해지'를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하며, 리스크에 해결을 위한 발빠른 대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특히 한동훈 대표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11월 내 특별감찰관 도입을 관철하겠다"고 의지를 밝힌데 대해 "특감은 이미 법제화가 되어있는 만큼 당이 의총을 열어 선언만 하면 바로 가능한 일"이라며 11월 내 도입에 힘을 실었다.

조 의원은 다음달 10일은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이고, 15일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일인 점을 언급하며, "이 시기 국민들은 정부와 여당의 '쇄신과 변화'를 분명히 보고 평가할 것며, 그에 맞는 변화를 보여줘야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더불어 "이 시기의 과제는 친한 친윤 계파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힘이 어떻게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획득해 나갈 것인가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다수의 국민을 보고 저는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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