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 '김영선 공천' 얘기에 좋게 얘기한 것뿐"
정민진 기자 | 2024.10.31 11:51
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윤 당선인과 명태균 씨가 통화한 내용은 특별히 기억에 남을 정도로 중요한 내용이 아니었고, 명 씨가 김영선 후보 공천을 계속 이야기하니 '그저 좋게 이야기'한 것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은 또 "당시 당은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을 전략공천으로 결정했다"며 "경남 창원의창 지역구의 경우, 김영선 후보자가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였고 결과적으로 김 후보자가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됐습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공천 결정권자는 이준석 당 대표와 윤상현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며 "이 전 대표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최고위에서의 전략공천 결정은 문제가 없다고 자세히 설명한 바 있다"고 했다.
실제 이 전 대표는 지난달 20일 자신의 SNS에 김영선 의원 공천을 두고 "경남은 헌정사 이래 한 번도 여성 지역구 의원이 배출된 적이 없어 여성 국회의원 배출에 대한 요구가 있다고 공관위에서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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