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태영건설, 거래재개 첫날 '롤러코스터 주가' 급등후 하락 전환
송무빈 기자 | 2024.10.31 16:50
이날 태영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5.64% 내린 44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 초반 상한가인 611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차익 실현 매물 등이 쏟아지며 하락 전환했다.
전날 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태영건설의 상장 유지를 결정하고, 이에 따라 이날부터 태영건설 주권의 매매 거래 정지가 해제된다고 공시했다.
앞서 태영건설은 워크아웃(재무 개선 작업) 절차가 진행 중이던 지난 3월 13일 자본잠식 상태에 처하면서 유가증권시장 내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산업은행과 기업개선 계획을 위한 이행약정(MOU)을 맺고 기업 정상화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으며 지난 6월에는 주식 감자와 주 채권의 출자전환 및 영구채 전환 등을 통한 자본 확충에 나섰다.
금융권에서는 거래재개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과정에서 재무적 구조조정이 완료됐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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