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文 전 대통령 비판 "신선놀음 그만하고 촛불 들어야"

지정용 기자 | 2024.11.01 10:06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전 의원은 1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신선놀음, 책 장사를 그만하고 촛불의 선봉에 서서 국민의 방패가 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문 전 대통령이 최근 책 추천 글을 올리는 것을 거론한 뒤 "문 전 대통령을 여전히 진심으로 존경하지만 진짜 이건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이 적었다.

김 전 의원은 "윤석열 정권을 탄생시킨 원죄가 있는 문 전 대통령이 반성이나 치열한 투쟁 없이 한가롭게 신선놀음하는 것은 당원과 국민을 분노하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눈치 없고 생각 없는 페이스북 메시지는 자제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당원과 국민이 호구인가. 비겁한 일이고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민주당 장외집회가 예정된) 이번 주 토요일 함께 촛불을 들어야 한다. 하루만 책방 문을 닫고 (서울로) 올라와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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