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찰,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업무상 횡령 혐의 입건 전 조사 착수

신유만 기자 | 2024.11.01 16:29

경찰이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당한 요리사 트리플스타(본명 강승원)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1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횡령 혐의 고발이 접수된 트리플스타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트리플스타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최종 3위를 하며 스타 요리사가 된 인물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트리플스타 전처의 폭로가 있었다"며 "트리플스타가 레스토랑 공금 일부를 자기 부모님에게 보낸 정황을 뒤늦게 파악해 이혼까지 하게 됐다고 전처가 주장 중"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A씨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트리플스타의 형법 356조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수사 의뢰했다는 사실을 알린다"고 덧붙였다.

트리플스타의 전처는 앞서 한 언론을 통해 트리플스타의 사생활 의혹과 미슐랭 식당 취업 로비 등도 제기했다.

특히 트리플스타가 운영 중인 청담동 레스토랑 '트리드'에 자신과 시부모가 각각 1억5000만 원씩 투자했는데, 매장에서 적자가 발생하자 트리플스타가 이 돈 일부를 몰래 가져갔다고 주장하고 있다.

트리플스타는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전처 주장에 대해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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