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수, 총선 불법선거운동 혐의 '전면 부인'
강석 기자 | 2024.11.01 17:26
지난 4·10 총선 당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용철 인천 강화군수가 법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인천지법 형사15부 심리로 오늘(1일) 열린 첫 재판에서 검찰은 "선거운동 기간 전에 '호별 방문'을 해서는 안 되는데 박 군수는 선거운동을 위해 지난 3월 6일을 비롯해 총 5차례 유권자 집을 방문을 했다"고 공소사실을 밝혔다.
이에 대해 박 군수 변호인은 "유권자 집에 찾아간 것은 맞지만 선거운동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소장에 총 5건의 방문과 관련한 내용이 있는데 이 중 2건은 통상적인 정당 활동이고 3건은 문병을 간 것"이라며 "선거운동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지난 총선 당시 인천시의회 의원이었으며 이후 10·16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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