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한우·대게에 '오픈런'…막 오른 11월 할인 대전
주재용 기자 | 2024.11.01 21:35
[앵커]
국내외 쇼핑 축제가 몰려 있는 11월을 맞아, 유통업체들이 앞다퉈 할인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에는 상품을 싸게 사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이른바 '오픈런'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주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형마트. 한우와 대게를 반값에 판다는 소식에 개점 30분 전부터 길게 줄을 섰습니다.
정효진 / 서울 용산구
"오픈하는 시간 맞춰서 왔어요. 저희가 주로 쓰는 물품들이 할인을 많이 해서 좋은 것 같아요."
11월의 시작과 함께 유통업계 할인 대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대형마트 3사는 일제히 오늘부터 할인 행사에 들어가 달걀과 생수 등 주요 식품들을 최대 50% 싸게 팝니다.
온라인 쇼핑몰들도 할인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청소기와 화장품 등 생활용품을 최저가에 판매하고, 현금 1억원을 경품으로 내건 곳도 있습니다.
이후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코리아세일페스타, 중국과 미국의 최대 쇼핑 시즌인 광군제와 블랙프라이데이가 월말까지 이어집니다.
임정현 / 서울 용산구
"그래도 이왕이면 이렇게 할인 행사할 때 오는 게 그래도 좀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서 이런 행사가 있으면 좀 오게 되는 것 같아요."
각 업체들이 주력으로 내세우는 상품과 정해진 시간에만 파는 한정상품, 계열사 관련 제품이 특히 할인률이 높은 편입니다.
유통업계 관계자
"라이브 방송이나 특가 행사를 관련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확인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아마존이나 알리 등 해외 쇼핑몰을 이용할 경우 관세나 배송비 등 부대비용도 따져봐야 합니다.
TV조선 주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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