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위성통신에 2조 원 투자…이미지 편집 앱 업체 인수
지정용 기자 | 2024.11.02 11:49
애플이 미국의 위성통신 사업자인 글로벌스타(Globalstar)에 15억 달러(2조 원)를 투자한다고 1일(현지시간) 글로벌스타 측이 밝혔다.
글로벌스타는 미국의 위성 전화 및 저속 데이터 통신을 위해 지구 저궤도 통신위성을 운영하는 위성통신 사업자다.
애플은 2022년부터 글로벌스타와 제휴해 외딴 지역에서도 아이폰 이용자가 긴급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제휴로 애플은 글로벌스타 지분 20%를 4억 달러에 매입한다.
11억 달러는 현금으로 투자한다.
글로벌스타는 이에 네트워크 용량의 85%를 애플에 할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의 대규모 투자 소식에 이날 뉴욕 증시에서 글로벌스타 주가는 31% 폭등했다.
애플은 또 이미지 편집 앱 개발사인 픽셀메이터(Pixelmator)를 인수한다.
픽셀메이터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자사의 팀이 애플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리투아니아에 기반을 둔 픽셀메이터는 2007년 사울리우스 데일리라이드와 에이다스 데일리라이드 형제가 설립했다.
특히 이 기업은 애플 기기인 아이폰과 함께 데스크톱인 맥에서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미지 편집 앱을 개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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