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 지지율 최저치에도 거짓말만…'군주민수' 안 두렵나"

2024.11.02 13:45

더불어민주당은 2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군주민수(君舟民水)라는 역사의 교훈이 두렵지 않은가"라며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을 요구했다.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아직도 대통령실은 밥 먹듯이 거짓말만 늘어놓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군주민수'는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되고, 촛불집회가 벌어질 당시 교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다.

'군주는 배, 백성은 강물과 같다'는 뜻의 한자성어로, 강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화가 나면 뒤집을 수도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황 대변인은 "정상적인 나라라면 절대 벌어질 수 없는 일들이 대놓고 일어나고 있다. 특검 밖에 답이 없다. 대통령이 끝까지 특검을 거부하는 그 자체로 위헌적 행위임을 다시 한번 강력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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