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400㎞ 비행"…美 대선 6시간 전 도발
차정승 기자 | 2024.11.05 10:00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는 이날 오전 7시30분쯤 황해북도 사리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의 미사일은 약 400km를 비행했으며 우리 군은 북한 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추적 감시하고 미국과 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다.
북한의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미 대선 시작을 약 6시간 앞두고 존재감을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북한은 닷새 전인 지난달 31일에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을 시험발사한 바 있다.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전날 담화를 통해, 지난 3일 실시된 한미일 연합공중훈련을 "적들의 가장 적대적이며 위험한 침략적 본태"라고 주장했다.
합참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 일 당국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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