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민주공화국에 불통령 필요 없어…尹, 비겁하고 후안무치"
전정원 기자 | 2024.11.05 10:49
박 원내대표는 5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시정연설에 불참했다. 국무총리가 연설문을 대독한 건 2013년 이후 11년 만”이라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한 대통령의 육성이 공개되고 국민들이 직접 해명과 사죄를 촉구하고 있음에도 윤석열 대통령은 여전히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고 우롱하고 있다”면서 “민주공화국에 어울리지 않는 최악의 불통령”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독한 윤석열 대통령 연설문을 들며 “고통에 허덕이는 국민 현실을 무시한 뻔뻔한 자화자찬”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비겁하게 대통령실 참모 뒤에 숨지 말고, 국민 앞에 나와 진상을 밝히고 책임질 것은 책임지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부터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관철하기 위한 국회의원 비상행동을 시작했다”면서 “국정농단 진상규명의 끝장을 볼 때까지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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