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파병군 '군인 신분증'도 가짜?…"북한에선 '군인증'으로 호칭"

최지원 기자 | 2024.11.05 11:38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두고 확인되지 않는 가짜뉴스들이 속출하는 분위기이다.

최근 SNS 텔레그램에는 쓰러져 있는 군인 위로 누군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군인 신분증', '조선인민군'이라고 쓰여진 빨간색 신분증을 쥐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일각에서 이를 두고 사망한 군인이 북한 파병군이며, 이를 증명하는 신분증이라거 거론되는 것이다.

그러나 평양 출신 김금혁 전 국가보훈부 정책보좌관은 5일 TV조선 <신통방통>에 출연해 "북한에서는 '군인 신분증'이란 표현 대신 '군인증'이란 말을 쓴다"며 사실과 다르다는 취지로 반박했다.

그는 "북한은 신분이란 말을 가운데 넣지 않고, 해당 단어와 '증'을 붙여서 이를테면 '군인증'이라고 쓴다"며 "평양 시민들이 받는 신분증은 '평양시민 신분증'이 아니라 '평양시민증', 북한 대부분 국민이 받는 것은 '공민증'이라고 부른다"고 했다.

이어 "북한에서 현재 복무하고 있는 병사들, 북한에서 군사 복무를 마친 경험 있는 탈북민에 문의한 결과 저 사진은 가짜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일치하게 답을 줬다"며 "어디까지나 프로파간다(선전·선동)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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