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尹, 국민 납득할 조치할 것…무조건 사람 바꾸란 건 지양해야"
이태희 기자 | 2024.11.05 12:20
이 의원은 5일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 출연해 "(윤 대통령은) 결단이 내려지면 거침없이 처리하시는 스타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한동훈 대표 요구와 별개로 대통령이 인적 쇄신을 하겠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엔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인사와 관련해 '국면 전환용 인사는 안 하겠다. 필요한 곳에 필요한 사람을 쓰는 인사를 하겠다'고 줄곧 말해왔다"고 답했다.
이어 "단순히 정치적인 이해관계 때문에 불편하다고 해서 상대방이 '누구를 바꿔라, 교체하라'고 하는 것은 달리 받아들인다"며 "인사권자에게 압박하듯이 정치 공세의 모습을 보이는 것은, 그런 정치는 지양해야 할 때가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또 "국민들이 궁금해하시고 특히 우려하시는 부분에 대한 말씀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며 "당연히 명태균 녹취록도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결코 명태균은 선거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거나 영향을 미친 사람이 아니다"라며 "한 사람의 주장만 가지고 마치 선거가 불법으로 이루어졌고, 국정농단이 이루어진 것처럼 왜곡돼서 알려지는 것은 지극히 우려할 만한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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