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억 원' 김환기 점화, 경매 나온다…이달 서울옥션서 경매

장동욱 기자 | 2024.11.08 17:52

김환기가 1970년대 그려낸 청록색 점화가 경매에 부쳐진다.

서울옥션은 1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김환기의 청록색 점화 등 83억원 상당(낮은 추정가 기준)의 미술품을 경매한다고 8일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김환기의 1972년작 전면 점화 '18-Ⅱ-72 #221'이다.

청록색으로 두 개의 부채꼴 형태가 교차하는 점화로, 추정가만 24억∼40억원에 달한다.

해외 작가 작품으로는 나라 요시토모가 독일에 거주하던 시기에 그려낸 '덕클링, 더 타넨바움 앰배서더'가 추정가 8억∼15억원에, 우메하라 류자부로(1888∼1986)가 한국 최초의 여성 무용가 최승희를 담아낸 무당춤을 추는 최승희'가 시작가 2억원에 각각 출품됐다.

하루 뒤인 20일에는 케이옥션이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133점, 94억원 상당 미술품 경매에 나선다.

10억∼15억원에 출품된 김창열의 200호 크기 '물방울'(1976년작) 등 김창열 작품 5점이 경매에 오르고, 이우환의 작품 7점도 함께 경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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