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화곡동 오피스텔 살해 혐의 40대 남성, "피해자와 알던 사이, 홧김에 범행" 진술
이나라 기자 | 2024.11.09 10:43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30대 여성을 살해한 40대 남성이 "홧김에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9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전날 밤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된 남성 A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피해자와 아는 사이였다"며 "다른 남자를 만났다는 얘기를 듣고 욱해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서소방서는 전날 오전 6시 40분쯤 "오피스텔 복도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서울 강서구 지하철 5호선 화곡역 근처 한 오피스텔에서 사망한 B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공조를 요청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3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B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 등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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