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된 임현택 "박단의 그간 행태 상세히 밝히겠다"

강상구 기자 | 2024.11.13 10:56

탄핵당한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박단 전공위 대표를 향해 복수를 선언했다.

임현택 전 회장은 페이스북을 다시 열고 "그동안 박단(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그 뒤에서 박단을 배후 조종해왔던 자들이 무슨 일들을 해왔는지 전 의사 회원들에게 아주 상세히 밝히겠다"고 썼다.

또 자신을 탄핵한 ‘의협 대의원회’의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임 전 회장은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 막말 논란 등이 커지자 지난달 계정을 닫았다.

임 전 회장은 어제(12일) 밤 다시 페이스북 계정을 열어 "비대위원장과 의협 회장 (보궐)선거가 더이상 왜 필요한가"라며 "박단이 의협 회장 겸 비대위원장을 맡아 모든 권한과 책임하에 의료농단을 해결하면 된다"고 했다.

자신의 탄핵을 주도한 박단 위원장을 저격하는 발언이다.

뉴스제보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