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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4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SNS에 올린 '법정으로 향하는 아내'라는 제목의 글에 대해 "일반 국민도 민망할 정도 수준의 변명"이라고 평가했다.

주 의원은 15일 TV조선 <신통방통>에 출연해, "(이 대표의 글은) 국민들도 민망할 정도 수준의 변명으로, 이런 변명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다.

또 "직접 쓴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이 대표가 아닌) 변호사가 고도로 쓴 것 같다"고 했다.

주 의원은 특히 "미안한 마음에 음식물 값에 더해 조금의 용돈도 주었고 그가 썼다는 법인카드는 구경조차 못했다"는 문장은 "사적으로 수행한 부분과 법인카드를 쓴 부분이 죄가 되지 않는다고 자르는 부분"이라며 변호할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지난 14일 아내 김혜경 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의 1심 선고를 2시간 앞두고 원고지 9장 분량의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