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기 도피"…美서 '4년 장기 크루즈' 여행 상품 등장

황선영 기자 | 2024.11.15 19:3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4년 임기 동안 '도피'할 수 있는 크루즈 상품이 나왔다.

14일 폭스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미국의 크루즈 회사인 '빌라 비 레지던스'는 트럼프 당선 후 미국을 떠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크루즈 패키지인 '스킵 포워드'를 내놨다.

이 회사는 미국 대선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1년짜리 패키지의 이름은 '현실 도피', 2년짜리는 2026년 미국 중간선거를 연상시키는 '미드텀 셀렉션으로 소개했다.

3년짜리 패키지는 '집만 빼고 어디든', 4년짜리는 '도약'으로 지었다.

특히 마지막 4년 패키지는 다음 미국 대선이 치러지는 2028년 11월까지 미국으로 돌아오지 않으며, 140개국 425개 항구에 들른다.

이 4년 패키지의 가격은 최소 3억 5000만 원부터 최대 4억 4000만 원으로 책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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