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 조작 의혹' 슈퍼마이크로, 결국 나스닥 퇴출 위기
김창섭 기자 | 2024.11.16 13:20
현지 시각 15일 업계에 따르면, 슈퍼마이크로는 오는 18일까지 2024회계연도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거나 나스닥 규정 준수를 위한 실행 가능한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슈퍼마이크로는 당초 지난 8월 2024 회계연도 4분기(4∼6월) 실적 발표 후 연례 보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계속 지연됐다
오는 18일까지 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하면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블룸버그 통신은 "데드라인을 놓치면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며 "나스닥에서 퇴출당하면 17억2500만 달러(2조4000억원)의 채권을 조기 상환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슈퍼마이크로는 AI 칩 대장주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을 장착한 서버를 제조하며 AI 열풍과 함께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회계 조작 의혹이 불거지면서 주가는 고점 대비 85%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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