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휴일에 국회로 이례적 집결…'尹 임기 단축' 학술회의, '재판부 규탄' 연석회의 잇따라 개최
윤동빈 기자 | 2024.11.16 18:58
[앵커]
민주당은 장회 집회 직전까지도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현실화 하면서 여러 추측들이 나오고 있지만 현재로선 민주당 차원에서 똘똘 뭉쳐 이 대표를 적극 엄호하는 모습입니다.
이어서 윤동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상 정치인들이 지역 활동에 매진하는 토요일 오후 시간임에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이 가득 찼습니다.
긴급 소집된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전국 지역위원장들이 비상 연석회의에 참석해 정권과 사법부를 규탄합니다.
"민주말살 야당탄압, 윤석열 정권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유죄 판결은 "정치 탄압에 부역하는 정치판결"이라고 주장하며 민주당의 단일대오를 강조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비상한 시기에 비상한 각오로 비상하게 행동합시다. 국민과 함께 두려움 없이 싸워나갑시다."
그러면서 총구를 윤석열 정권에 돌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공천개입 의혹을 받는데 아무런 수사와 처벌도 받지 않는다며 검찰을 맹비난 했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영부인의 뇌물수수 영상을 국민 모두가 보았음에도 차고 넘치는 국정농단 물증들은 외면하는 유권무죄 무권유죄 정치검찰 행태에 사법정의는 무너졌다."
오전엔 범야권 의원 30여 명과 함께 대통령 임기 단축 개헌을 추진하는 약칭 '개헌연대' 모임을 만들고, 시민 대상으로 설명회도 열었습니다.
민주당은 전방위적 대국민 여론전을 앞으로 계속 이어가겠단 계획입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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