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병욱, '신의 사제' 발언에 "이재명 진면목을 본 것"

최지원 기자 | 2024.11.18 11:45

김병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표를 '신의 사제'로 지칭한 당내 발언에 대해 "점점 (이 대표의) 진면목을 보는 측면이 있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 대표 비서실장인 민주당 이해식 의원은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유죄 선고 후 SNS에 "더 훌륭한 인간이 되고자 노력을 기울이는 이러한 사람이야말로 신의 사제요, 신의 종"이라고 썼다.

또 "고귀한 싸움에 당당히 임하는 투사이며 격정에 휘말리지 않고, 정의가 마음속까지 가득 차있다"며 이 대표의 16일 집회 연설 모습을 게재했다.
 

 


이를 두고 18일 <신통방통>에 출연한 김 전 의원은 "이 의원이 대표 비서실장을 맡고 있다"며 "최근 이 대표의 일거수일투족을 보는 사람"이라고 했다.

이어 "이 의원이 소위 '친명'은 아니었다"며 "표현 자체가 조금 과하거나 국회의원이 저런 표현을 하는 게 좋겠느냐는 의견이 있겠지만, 비서실장으로서 가까이에서 바라본 이재명에 대한 평가이니 있는 그대로 바라봐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과거 이 대표를 '민주당의 아버지'로 지칭해 논란이 된 데 대해서도 "듣는 사람에 따라 거부감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따라가고 싶은 정치인의 표상이다, 그분의 철학과 시대정신을 나는 존경하고 동의한다는 뜻으로 보면 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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