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노동장관에 초선 하원의원 차베스-디레머 지명…"아메리칸드림 부활시킬 것"

신은서 기자 | 2024.11.23 18:2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2일(현지시간) 2기 행정부 노동부 장관에 로리 차베스-디레머 하원의원(56)을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성명에서 "차베스-디레머는 열심히 일하는 미국 남성과 여성을 지원하기 위해 재계 및 노동계와 함께 지치지 않고 일해왔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어 "나는 그와 함께 미국 노동자들에게 엄청난 기회를 창출하고, 훈련과 견습을 확대하고, 임금을 인상하고 노동조건을 개선해 제조업 일자리를 회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는 재계와 노동계의 역사적인 협력을 이룸으로써 일하는 가족을 위한 아메리칸드림을 부활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2년 오리건주 해피밸리시 공원위원회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차베스-디레머는 2014년 해피밸리시 최초의 히스패닉계 시장으로 당선됐다.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차베스-디레머가 운수노조인 팀스터스로부터 지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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