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우크라, 자체 탄도미사일 개발 중"…'서방 승인' 족쇄 푸나

신은서 기자 | 2024.11.23 18:36

우크라이나가 적 영토를 깊숙이 타격할 수 있는 자체 탄도미사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가 자체적으로 탄도미사일을 생산한다면 '서방의 승인'이라는 미사일 사용 족쇄에서 자유로워진다.

WSJ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두 개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개발 중이며,이미 8월에 한 차례 시험 발사를 했다.

우크라이나는 이같은 움직임을 비밀로 해왔지만, 당국자들은 최근 들어서는 이러한 미사일을 곧 가동할 수 있다는 동향을 암시하기도 했다고 WSJ은 전했다.

탄도미사일은 발사되면 대기권 밖으로 벗어났다가 재진입해 목표물을 타격한다.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방공망으로 요격하기 어렵다.

유럽정책분석센터 연구원인 페데리코 보르사리에 따르면 탄도미사일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나라는 미국과 러시아 등 약 12곳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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