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의 생각] 격세지감

김명우 기자 | 2024.11.24 19:38

지난주 일본 도쿄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17년만이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도쿄는 깔끔한 거리에 시민들도 친절한 선진국의 수도였습니다.

무언가 많은 변화가 있다기 보다 여전하단 느낌이 강했습니다.

오히려 17년만에 다시 찾은 도쿄를 통해 급속하게 성장한 서울을 보게 됐습니다.

솔직히 2007년의 서울은 도쿄보다 여러면에서 부족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2024년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특색이 다른 두 세계적인 도시가 경쟁을 하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얼마전 꽤 놀라운 뉴스를 접했습니다. 지난해 한국으로 이민온 외국인들의 증가율이 영국 다음으로 2위를 기록했다는 겁니다.

대한민국이 그만큼 살고 싶은 나라가 됐다는 건데 고물가와 양극화 수준낮은 정치 북한의 위협 등 팍팍한 생활을 하는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공감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대한민국의 위상이 이렇게 높아졌다는 사실이 격세지감입니다.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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