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무죄' 선고에 지지자들 "환호"…규탄 집회 "믿을 수 없어"
신유만 기자 | 2024.11.25 15:13
[앵커]
이번에는 이재명 대표 지지와 규탄 집회가 열리고 있는 법원 앞으로 가 보겠습니다.
신유만 기자, 선고 결과를 들은 양쪽 집회 분위기 전해 주시죠.
[리포트]
네. 조금 전 이재명 대표에 대한 무죄 선고 소식이 전해지자 양측 집회의 희비가 크게 엇갈렸습니다.
"이재명 무죄"를 외친 지지자들은 위증교사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재판부 판결에 크게 환호했습니다.
반면 이 대표 규탄 집회 측은 선고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침울한 분위기입니다.
이재명 대표 지지 집회 참석자들은 옳은 판결이 나왔다는 반응입니다. 일부 참가자들은 얼싸안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선고 결과에 화색이 돈 지지자들은 "정치검찰 해체" "이재명은 무죄" 등이 쓰여진 손팻말을 들고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대표의 유죄와 실형 선고를 촉구했던 규탄 집회 참가자들은 잘못된 판결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1500여 명이 모인 규탄 집회는 선고 두 시간여 전부터 이곳 법원삼거리에서 진행 중이었는데요, 무죄 선고 결과를 듣고 현재 많은 인원들이 현장을 빠져나가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경찰은 경찰관 2500명을 투입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두 집회간 충돌 등 특이사항은 없는 가운데 3500여 명의 많은 인원이 모인 만큼 경찰은 집회가 마무리될 때까지 긴장 속에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동에서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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