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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경남 남해안으로는 시간당 10mm이상의 다소 굵은 빗줄기가 내리고 있는데요. 남부와 제주는 오전에 그치겠고, 중부와 전북은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앞으로 예상되는 비의 양은 부산과 경남 남해안에 20~60mm, 그 밖의 지역에서는 5~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중부와 전북에는 오후부터 기온이 낮아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어 첫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전국에서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해안가와, 남부, 제주에는 강풍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한낮기온 어제보다 2~9도 정도 크게 낮아지겠습니다. 서울과 춘천9도 대전 11도 부산 16도 예상됩니다.

이번 주 목요일 아침에는 영하권으로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첫눈이 내렸지만 수도권 첫눈 기다리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첫눈이 주는 설레임을 함께 느껴보고자 저도 눈을 준비해봤습니다.

오늘 늦은 오후에 중부와 전북에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작년에는 11월 17일에 첫눈이 내렸는데요. 올해는 이상 고온 현상으로 인해 첫눈 시기가 다소 늦어졌습니다.

서울의 첫눈은 종로 송월동에 있는 기상관측소에서 기상청 직원이 직접 눈 내리는 것을 확인한 뒤 공식 첫눈으로 발표합니다.

관측소에 눈이 안 내리고 다른 곳에만 내렸다면 우리가 본 첫눈이 첫눈이 아닐 수가 있는겁니다.

이는 기상 데이터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국제적 관례에 따른 것입니다. 오늘 사랑하는 사람들과 첫눈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날씨 이나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