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하이브 홍보 담당자들 고발…"뉴진스 성과 축소시켰다"

장동욱 기자 | 2024.11.26 10:09

공식적으로 하이브를 떠나게 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 홍보 담당자들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6일 민희진 전 대표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세종에 따르면 민 전 대표 측은 25일 하이브 최고홍보책임자 박태희, 하이브 홍보실장 조성훈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고발했다.

뉴진스의 성과를 축소시켰다는 이유에서다. 세종 측은 "뉴진스를 홍보해야 할 업무상 지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책무를 다하기는 커녕 그 성과를 축소하는 등 어도어와 뉴진스에 심각한 피해를 야기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민 전 대표는 지난 20일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했다.

당시 민 전 대표는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간 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에 주주간 계약 위반사항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물으려 한다"며 "하이브와 그 관련자들의 수많은 불법에 대하여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나하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지난 22일 아일릿 소속사 대표인 김태호 빌리프랩 대표와 최윤혁 부대표 등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고소했고, 빌리프랩을 상대로 5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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