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3년 만에 KBO 복귀…키움과 총액 100만달러 계약

이다솜 기자 | 2024.11.26 10:09

프로야구 키움이 26일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키움은 새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와 루벤 카디네스, 새 외국인 투수 케니 로젠버그의 영입을 발표했다.

타자 2명, 투수 1명으로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푸이그의 KBO리그 복귀다.

키움은 푸이그와 총액 100만달러 전액 보장 조건으로 계약했다.

2022시즌 큰 주목을 받고 KBO리그에 데뷔했던 푸이그는 그해 131안타, 21홈런, 타율 0.277 등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다.

이후 베네수엘라와 도미니카 윈터리그 등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2024시즌에는 멕시칸리그에서 홈런 18개 등을 기록하는 등 건재를 과시했다.

키움 구단은 "장타력을 갖춘 푸이그와 카디네스의 합류로 타선의 무게감이 달라졌다"며 공격 야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푸이그의 개인적인 문제도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했다. 푸이그 측에서는 현재 법적 문제가 없음을 전달해 왔다"며 푸이그의 퇴단 당시 불거졌던 불법 도박 의혹에 대해서도 문제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키움은 카디네스와는 연봉 45만불, 옵션 15만불 등 총액 60만불, 로젠버그와는 연봉 70만불, 옵션 10만불 등 총액 80만불에 각각 계약했다.

푸이그와 카디네스, 로젠버그는 개인 훈련을 소화한 뒤 스프링캠프 장소로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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