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당게 논란, 韓답게 말하고 넘어가면 됐을 일…일 키운듯"
장윤정 기자 | 2024.11.26 10:58
당내 계파색이 옅은 걸로 평가되는 김 의원은 오늘 오전 KBS 라디오에 출연해 당원게시판 관련 최고위원회의에서의 공개 충돌에 대한 진행자의 질문에 "이 발언을 하면 친윤이냐, 친한이냐 이렇게 규정을 해 발언이 조심스럽다"면서도 "여러가지 의혹에 대해 한동훈 대표답게 입장을 말하고 넘어가면 됐을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입장이 없다보니 오히려 대표께서 위기를 초래하시는 것 아닌가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의혹에 대해서 대표가 말하고 넘어가면, 또 해명할 일이 있으면 해명하고 또 만약에 사과해야 할 일들이 있으면 대표, 리더로서 사과하고 넘어가면 될 일"이라며 "계속 당내 갈등으로 야기되는 것은 대표에게도 별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표께서 풀어야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익명게시판에서 자유롭게 비판을 할 수 있지 않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건전한 비판이 아닌 조롱이나 희화화하는 것은 익명성이라는 이름으로 합리화하기 다른 부분"이라며 "감사나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뉴스제보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