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앵커]
마트에서 식품을 살 때 제품정보 꼼꼼히 보시나요. 잘 읽어보려해도 포장지에 글씨가 깨알같이 적혀 있어 알아보기 힘들었는데요. 앞으론 휴대전화만 있으면 QR코드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황민지 기자가 설명합니다.
 

 

[리포트]
식품 포장지에 영양성분과 원재료명, 소비기한 등 정보가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글씨가 너무 작거나, 포장지와 색깔이 비슷해 알아보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앞으로는 식약처가 운영하는 푸드QR을 통해 식품정보 확인이 쉬워질 예정입니다.

김익상 / 식약처 디지털수입안전기획팀장
"간편하게 모두가 가지고 계시는 카메라로 이 푸드 qr을 비추면 바로 확인할수 있고, 그렇게 안전을 확인하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서 저희가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라면과 만두, 과자 등 15개 제조사의 101개 제품이 대상입니다. 푸드QR을 휴대폰 카메라로 비추면 제품 안전정보부터 조리법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전상 문제가 있는 식품도 손쉽게 걸러낼 수 있습니다.

컵라면 용기에 나와 있는 큐알코드를 확인하면 식품안전정보 포털을 일일히 확인하지 않아도 이렇게 이 제품이 회수대상이란 경고문구가 바로 뜹니다.

고령자는 글씨를 크게 확대해서 볼 수 있고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영상과 점자변환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식약처는 내년에는 수입식품, 2026년에는 국내 모든 식품으로 푸드QR 제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TV조선 황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