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헤즈볼라, 416일 만에 휴전…"이란 위협에 집중"
황선영 기자 | 2024.11.27 07:11
AF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안보내각 회의에서 휴전안을 승인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영상 연설에서 "레바논에서의 휴전은 이란의 위협에 집중하고, 우리 군을 쉬게 하고, 하마스를 고립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휴전안 승인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헤즈볼라가 합의를 깬다면 우리는 이들을 공격할 것"이라며 "헤즈볼라가 국경 부근 테러 시설을 재건하거나, 로켓을 쏘거나, 땅굴을 파거나, 미사일을 실은 트럭을 몰고 오면 우리는 공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네타냐후 총리는 "(휴전 이후에도) 우리는 미국의 완전한 이해 속에 레바논에서 완전한 행동의 자유를 유지할 것"이라며 "북부 주민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가자지구에 남은 인질을 귀환시키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전체 내각은 이날 저녁 휴전안 개요를 최종 승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전쟁이 시작된 지 416일 만에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사이 포성이 멈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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