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아이 낳았단 이유로 혼인해야 하나 숨 막혀" 정우성 지지

장세희 기자 | 2024.11.27 11:11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이 모델 문가비와의 사이에서 혼외자를 얻은 정우성에 대해 "다름들이 무심하게 존중되는 사회가 더 좋은 사회 아닐까"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우성 배우의 득남 뉴스에 관한 단상'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통해 "아이 낳은 부부가 이혼하는 게 허용되고 그 선택이 존중되는 사회에서 아이를 낳은 남녀가 혼인하지 않고 따로 사는 게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건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그럼 아이 낳고 결혼한 뒤 이혼하면 괜찮을 걸까"라며 "누군가와 함께 산다는 결심은 굉장히 실존적인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혼자 살 자유, 내가 원하는 사람과 혼인할 자유, 이런 것은 개인에게 부여된 오로지 고유한 자유이고 권리인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뉴스제보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