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에 미끄러져 6중 추돌 사고…경기북부 눈 피해 신고 10건
노도일 기자 | 2024.11.27 13:50
밤사이 경기북부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교통사고와 미끄러짐 사고 등이 잇따라 발생했다.
오늘 오전 4시 35분쯤 구리시 수택동과 6시 45분쯤 구리시 토평동에서 폭설로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덮쳤다.
오전 6시 10분쯤 남양주시 별내면 구리포천고속도로 별내휴게소 인근 도로에서는 차들이 미끄러져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남성 2명이 다쳤지만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같은 시간 양주시 백석읍 말머리고개를 내려오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수로에 앞바퀴가 빠지기도 했다.
오전 6시 55분쯤에는 구리시 수택동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60대 남성이 눈길에 미끄러져 허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어제(26일) 오후 10시부터 오늘 오전 8시까지 경기북부에 총 10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오전 10시 기준 경기북부 지역 적설량은 포천(광릉) 15.7cm, 의정부 14.2cm, 고양 11.8cm, 가평(조정) 13.5cm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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