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대한체육회 특별감사 착수…"부당 관행 개선"

김충령 기자 | 2024.11.27 16:57

감사원이 대한체육회 운영 전반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감사원은 지난 9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한체육회의 업무 부적정'을 공익 감사청구하는 등 체육계 논란이 계속 이어짐에 따라 대한체육회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최근 국가대표 지도자·선수 선발과정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선수훈련이나 활동 지원과 부상·인권침해 등에 따른 보호에 대해 불공정한 계약과 적시성 논란이 불거졌다.

이를 총괄하는 대한체육회와 산하 종목단체 등의 운영에 있어서도 국회·언론에서 권력독점과 예산 부당집행 의혹 등이 계속 제기됐다.

감사원은 국가대표 등 지도자 및 선수 선발·지원·보호실태는 물론 대한체육회 운영과 산하 종목단체 등의 지도감독에 있어 구조적 문제 유무, 보조금·후원금 등 예산집행 과정상의 부조리 여부, 문체부의 관리감독 등 전반을 살펴볼 계획이다.

한편 비위 혐의로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3선 도전 의사를 밝힘에 따라 대한체육회 관련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뉴스제보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