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 '대설경보'…서울 최대 8㎝ 눈 추가로 더 내려

이나엘 기상캐스터 | 2024.11.28 08:25

서해상에서 눈구름이 계속 유입되면서 11월에 이례적인 폭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중부와 충북, 전북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등 경기 남부, 강원 남부 내륙, 충청 북부, 전북 동부에는 대설 경보가 발효됐고, 그 밖의 지역으로도 대설주의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누적 적설량을 살펴보면 서울은 26cm, 용인 43.9 수원 41.6cm의 많은 양의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여기에 앞으로 경기 남부와 강원 중남부 내륙, 충북 중북부에 최대 15cm이상, 서울과 인천에 3~8cm의 눈이 추가로 더 내리겠습니다.

특히 이번 눈은 무겁고 습한, 평소보다 2~3배 무거운 습설입니다. 시설물 안전사고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현재 충남 서천과 호남 서해안, 일부 제주도에는 강풍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한낮기온은 어제보다 조금 높지만, 찬바람에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서울 4도 춘천 5도 대전과 대구 9도 예상됩니다.

내일은 충청과 호남, 경북에 눈이 내리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오후에 다시 눈이 내리겠습니다.

눈과 함께 기온도 더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4도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의 날씨 이나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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