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19%…국민의힘 32%·민주당 33%

정민진 기자 | 2024.11.29 16:51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만에 다시 1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지난 주보다 1%p 내린 19%, 부정평가는 전주와 동일한 72%였다.

특히 여당 지지층에서 윤 대통령 긍정 평가가 50%를 기록했는데, 전주보다 9%p 내려간 수치다. 부정 평가는 5%p 오른 38%를 기록했다.

긍정평가 요인에서는 외교가 41%로 가장 높았다. 부정평가 요인에서 경제/민생/물가가 15%로 가장 높았고, 이어 김건희 여사 문제(12%) 였다. 갤럽은 "7주 연속 김 여사 관련 문제가 경제·민생과 함께 부정 평가 이유 최상위에 올라 있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4%p 상승한 32%,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33%였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5%와 3%로 집계됐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와 관련해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대해선 '잘된 판결'이라는 의견이 41%였다. 39%는 '잘못된 판결'이라고 답했고, 20%는 의견을 유보했다. 갤럽은 "진보층과 보수층에서 진영별 시각차가 뚜렷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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