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계엄 규탄' 시국선언 이어져…"민주주의와 헌법 정신 훼손"

조윤정 기자 | 2024.12.05 17:00

전국 주요 대학 총학생회가 모여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5일 한국대학총학생회공동포럼(총학생회공동포럼)은 오는 6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 스타광장 앞에서 고려대, 서강대, 연세대, 카이스트 등 주요 대학 총학생회장들이 참여해 합동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총학생회공동포럼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헌법적 권한을 남용한 중대한 사안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헌법 정신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10여개교 주요 대학 총학생회는 대학생 사회가 이 사안에 대해 책임 있는 대응을 보여야 한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토요일인 7일에는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대학생 시국대회'가 열린다.

고려대, 이화여대 등 20여 곳의 대학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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