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윤석열 대통령 출국금지…경찰 "긴급체포 검토"
주원진 기자 | 2024.12.10 07:36
[앵커]
공수처의 신청으로 법무부가 윤 대통령을 출국금지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는 사상 초유입니다. 경찰은 윤 대통령에 대한 긴급체포 요건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원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에 출석한 공수처장이 윤석열 대통령 출국금지를 독촉하는 야당 질의에 이미 지시했다고 답합니다.
정청래 / 국회 법사위원장
"윤석열에 대한 출국금지, 계좌동결 이거 빨리 하세요. 일단."
오동운 / 공수처장
"뭐 지금 수사에 대해서 제가 일일이 말씀드릴 수는 없지 만은 출국금지에 관해서는 수사 지휘를 했습니다."
정청래 / 국회 법사위원장
"했습니까?"
오동운 / 공수처장
"네"
오 처장 발언 한 시간 뒤 공수처의 신청을 받은 법무부는 윤 대통령을 출국금지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출국금지 당한건 처음 있는 일입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 구속 수사가 원칙이라고 했습니다.
오동운 / 공수처장
"내란죄의 수괴와 내란죄의 중요범죄 종사자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해서…."
경찰도 긴급체포를 검토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요건에 해당하면 긴급체포를 할 수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한 검토가 우선"이라고 했습니다.
수사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우종수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수사 대상에는 인적 물적 제한이 없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공수처는 김건희 여사 출국금지 신청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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