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눈·비…주말 체감 영하 10도 '강추위'

최원영 기자 | 2024.12.13 21:32

[앵커]
오늘 전국 곳곳에 찬바람이 불고 눈비가 내렸는데요. 내일 체감 온도가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면서, 주말 내내 강추위가 예상됩니다.

최원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쌀쌀한 겨울 바람에도 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섭니다.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친구들과 추억을 만듭니다.

정영미 / 천안 서북구
"구경 왔는데 지금 생각보다 너무 추워요. 바람도 차고. 장갑도 샀어요. 친구가 사줬어요, 추워서."

오후 들어 찬 바람이 더욱 강해지고 전라도와 서해안 곳곳에는 비나 눈이 내렸습니다.

서울과 수도권도 종일 흐린 가운데 한낮에도 체감온도가 1도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박현선 / 서울 노원구
"오늘 너무 춥다고 그래서 히트텍도 입고 장갑도 사고 목도리도 하고 그러고 나왔어요. 완전 무장하고 나왔어요."

밤사이 기온은 더 떨어질 전망입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4도까지 떨어지고 포천은 영하 9도, 대전 영하 5도, 대구 영하 3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 예정입니다.

주말 동안 충청권에는 최고 5cm까지 눈이 내리겠습니다.

남민지 / 기상청 예보분석관
"차가운 북서기류가 유입되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영하 5도 내외가 되겠습니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다음주 월요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면서 당분간 강추위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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